사람은 태어나면서 유전적으로든지 임산부의 잘못된 습관, 주변 환경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누구든 기형이 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기형 중에는 정말 간단히 치료가 되는 것들도 있지만 평생 기형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기형 중에 현대 의학의 발달로 쉽게 고칠 수 있는 흔히 언청이라고 불리는 구순구개열이 유전자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순구개열은 선천성 심장질환 다음으로 많이 발병하는 선천성 신생아 기형으로 구강쪽에서 흔하게 발병하는 기형입니다. 구순구개열은 입술이 갈라진 것을 말하는 구순염과 입천장이 갈라진 것을 말하는 구개열이 합쳐진 말입니다. 이 구순염과 구개열은 같이 일어나기도 하고 따로 일어나기도 하며,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임신 기간 동안 입술 주변의 모양이 맞지 않게 자라나는 유전적 기형입니다. 아래의 사진에서는 구순구개열의 치료전과 치료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구순구개열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요인들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영양결핍에 의한 원인이 32%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 유전적인 원인으로 26%로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임신초기에 약물을 남용하거나 내분비 이상, 여러 심리적 이상 등의 원인도 있습니다. 또한 구순구개열은 아프리카인 보다는 유럽인에게서, 유럽인보다는 동양인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확률로 보면 500-700명 중에 1명 정도 기형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유전될 확률을 보면 만약 구순구개열을 가진 세대의 자식대에서는 기형이 발병할 확률은 약 16%정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 같은 결과를 보면 유전자와 구순구개열의 관련성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이런 연구에 대해서 예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Nature Genetics에 발표된 바에 의하면, 염색체 1번의 IRF6 유전자의 SNP가 구순구개열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같은 Nature Genetics에서 염색체 8번의 어딘가에 위치하는 rs987525이 구순구개열 환자의 41%정도를 설명할 수 있다고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이 저자들은 구순구개열의 원인에 대해서 여러 가지 가설을 제안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확실하게 밝혀내지는 않았으며 환경적이나 유전적으로 관련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연구를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생아의 입술은 일반적으로 1-7주 사이에 형성이 되며 입천장은 7-11주 사이에 형성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임산부들은 이 기간동안 특히 아이를 위해서 음식 섭취에 주의하고, 불필요한 약물 섭취는 하지 않으며 심리적으로도 안정된 생활을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미지 출처: http://darainhadk.blogspot.com/ )
(내용 출처 :
http://spittoon.23andme.com/2009/03/09/snpwatch-second-variant-linked-to-cleft-lip-and-palate/
http://www.face.or.kr/txinfo/cleft.htm
http://www.nature.com/ng/journal/v41/n4/abs/ng.333.html )
'PG Research > 신체특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내 DNA에 암호화되어 있는 혈액형 (0) | 2009/10/26 |
|---|---|
| 말하는 것에도 유전자는 관련 있다 (0) | 2009/10/17 |
| 내 아이의 입술이 왜 이럴까? (0) | 2009/10/15 |
| 비만이 되지 않는 방법! (0) | 2009/09/22 |
| 다양한 색을 가진 눈동자 (0) | 2009/09/18 |
| 세상에게 가장 참기 힘든 유혹, 졸음 (0) | 2009/08/31 |
